[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연극 ‘맥베스’로 연기 열정을 불태운다. ‘맥베스’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는 연극 ‘해롤드&모드’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 등으로 이어지며 매 공연마다 인기를 모았다. 올해 여섯 번째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다.

올 7월에 새롭게 탄생할 연극 ‘맥베스’는 양정웅이 연출을 맡아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정웅 연출은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제 10회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제 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국내 공연계에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여신동 무대미술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를 이끌어온 김미혜 프로듀서가 호흡을 맞춘다.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5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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