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9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의정부시와 ‘북부지원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북부지원센터 입지선정 심의에서 의정부시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의 공약이기도 북부지원센터는 경기북부지역의 체육 활성화와 남·북부 스포츠 균형발전, 북부지역 체육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체육 행정의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회장, 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북부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 협조 △시설 사용과 관련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 △규모 확장 및 연계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 회장은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애써주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의정부시와 협력하여 경기 북부지역 체육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사무처장은 “경기 북부지역에 장애인 체육 행정의 거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남북간 장애인체육의 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에도 감사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의정부종합운동장이 경기 북부지역의 스포츠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 주민과 체육인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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