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울릉도에서 만난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켰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간 김대호의 모습이 담겼다.
김대호는 “정말 의미 있고 뜻깊고 행복한 일로 찾아왔다. 울릉도에서 만난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보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얘기했던 날짜가 있어서 스케줄을 조정했다. 인도 출장하러 갔다가 바로 다음 날 결혼식에 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기안84는 “인도 갔다 오면 일주일 앓아눕는다. 진짜 대단한 것”이라고 답했다.
결혼식장에 온 김대호는 정장으로 갈아입고 메이크업 도구들도 꺼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들은 혼자 메이크업하는 거에 너무 익숙하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김대호는 “설렘을 반감시킬 거 같다”라는 말실수로 하객들을 웅성거리게 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이런 바보 멍청이 같으니라고”라고 말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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