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박서준과 백진희가 선 결혼 후 연애의 달달한 신혼을 그리며 많은 인기를 끈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27일부터 재벌가 막장 드라마로 더 잘 알려진 ‘금 나와라 뚝딱’을 편성한다고 전했다.
‘금 나와라 뚝딱’은 배우 연정훈, 한지혜, 박서준, 백진희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콩가루 재벌가 집안의 맏며느리가 가출하면서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게 된 장남 박현수(연정훈 분)가 자신의 아내 손유나(한지혜 분)와 똑같이 생긴 대역 정몽희(한지혜 분)를 데려다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한지혜의 1인 2역 도플갱어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2013년 4월부터 2013년 9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금 나와라 뚝딱’은 방영 당시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첫 방송부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한지혜는 ‘금 나와라 뚝딱’에서 꿈을 향해 매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정몽희와 개인주의에 안하무인인 재벌 집 딸 손유나를 동시에 연기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내공을 보여주었다.
남자 주인공 박현수 역할의 연정훈은 국내 최대 보석브랜드를 보유한 박순상(한진희 분)의 장남으로 삼형제 중 유일한 본처 소생이지만 생모가 바람이 나서 쫓겨난 바람에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받지 못하고 살아온 인물이다.
아버지의 강요에 정략 결혼한 정유나가 가출하면서 보석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액세서리 노점상 정몽희를 대역으로 쓰게 된다.
극중 박순상의 철부지 막내아들 박현태 역을 맡은 박서준은 능글맞은 부잣집 도련님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냈으며, 정몽현 역을 맡은 백진희와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선보이며 ‘금 나와라 뚝딱’의 실세 커플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불장군 같은 가부장적 아버지 박순상 역을 맡은 한진희는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지며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삐뚤어진 모정의 극한을 보여주었던 배우 최명길, 이해숙, 금보라를 포함한 중견 배우들도 맹활약했다.
오는 27일 하이라이트TV에서 처음 방송하는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하나뿐인 내편’ 종영 후, 바통을 이어 동시간대에 매일 2회차씩 연속 편성된다. 하이라이트TV에서 27일부터 오전 11시 10분, 밤 8시 30분, 새벽 2시 50분에 매일 2편씩 시청할 수 있다.
포털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드라마의 색다른 재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 스페셜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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