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연예계 프로 딱밤러 샤이니 온유의 딱밤을 두 번 맛보고 경악했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샤이니가 완전체로 출연해 폭풍 입담을 뽐냈다.
성향이 극과 극인 91년생 동갑내기 민호와 키는 이날도 여전히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안무 연습 끝나고 힘든데 축구하러 가자는 게 얘다”라며 저격했고, 민호는 “할 수도 있지”라고 말했다.
둘에 대해 온유는 “모든 걸 뚫는 창과 모든 걸 막아내는 방패 같다”라고 평가해 웃음바다가 됐다.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딱밤 권위자 온유에 대한 폭로도 나왔다. 유재석은 “내가 KBS2 ‘해피투게더’에서 온유한테 딱밤을 맞았는데 피맛이 나더라”라고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온유의 매콤한 맛을 확인하기 위해 멤버들이 가위바위보로 희생양을 고른 가운데, 최약골 주우재가 당첨됐다.
온유는 “내가 너무 오랜만에 해서 이게 다칠 수가 있을 것 같다”라며 정말 진지하게 걱정해 폭소가 터졌다. 민호는 “나도 한번 경험으로 맞아봤는데 코피가 터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박스를 뚫으며 단련했다는 온유는 “가위바위보도 잘 못한다. 그래서 한번 때릴 때 죽이겠다라고”라며 착한 말투에 그렇지 않은 내용을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드디어 온유의 딱밤이 시연됐고, 마치 총알이 발사되는 듯한 소리가 나 폭소가 터졌다. 주우재는 “이거 테라피로 좋은 것 같다”라며 충격으로 한껏 커진 눈동자를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주우재의 고통이 끝은 아니었다. 신인 시절 샤이니의 자기 소개를 웃지 않고 지켜보는 미션이 이어졌고, 웃참에 실패한 유재석은 딱밤에 당첨됐다.
재차 딱밤 저승사자 온유가 출동한 가운데, 풀파워 딱밤을 맛본 유재석은 “와씨. 나 10대1로도 싸울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전투력을 폭발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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