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훌리오 알바레스는 이적을 원한다.
아르헨티나 언론 메르카도 데 파세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찾아 새 팀을 찾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게 알바레스의 올여름 구상이다.
알바레스는 지난 2022년1월 맨시티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 신성으로 리오넬 메시 후계자로 꼽히는 알바레스는 맨시티의 중요한 공격 자원이지만 완벽한 주전으로 보기는 어렵다. 알바레스의 주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인데 이 자리는 부동의 주전 엘링 홀란의 몫이다. 알바레스가 뛸 수 있는 오른쪽 윙포워드 쪽에는 필 포든이 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상위권 실력자들이다.
당연히 알바레스는 주전으로 뛰기 어려운 구조 속에 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1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맨시티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알바레스 정도의 선수면 매 경기 선발로 뛰고 싶은 게 당연하다.
마침 알바레스를 원하는 팀이 많다. 리그 내 첼시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알바레스의 시장 가치는 9000만유로(약 1343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최소 이적료로 8000만유로(약 1194억원)를 책정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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