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고준희가 ‘버닝썬’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공개‼️6년 만에 꺼낸 버닝썬 진실.. 고준희, 그동안 편집되었던 진짜 이야기 공개 | 아침먹고 가2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성수동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인 고준희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거주한 지) 10년은 넘은 것 같다. 엄마, 아빠랑 이제 처음에 반전세로 이사. 그다음 해 제가 했던 작품이 잘 돼서 광고도 20개 넘고 찍고 중국에 가서 드라마도 찍고. 자가로 살 수 있는 형편이 돼서 운이 좋게 자가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성규는 “루머가 터졌었다. 최근에 BBC에서도 다뤘던 버닝썬 관련해서 연관검색어에도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고준희는 “솔직히 얘기해서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다. 저는 버닝썬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버닝썬에 가본 적도 없고. 그동안 이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지났다고 얘기하셨는데. 저는 그 몇 년 동안 저는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 해왔었다. 근데 그거를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을 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진이 뭐냐면 그 XX이랑 ‘W’잡지 유방암 캠페인 행사를 간 거다. 그 친구가 그 당시에 저랑 같은 기획사였고 저랑 셀카 하나만 찍어달라고. 한 장을 찍어줬다. 근데 저는 그 친구와 인스타 맞팔이 아니어서 그 친구가 인스타에 그 사진을 올린지 몰랐었다. 한참 시간이 지나 버닝썬 사건이 터지는 걸 신경 쓸 수 없었다. 그 당시에 드라마를 찍고 있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친구들한테 막 전화가 오는 거다. 누나 어쩌고 톡이 있는데 인터넷 게시판 있는데 거기에 누나에 같은 기획사. ㄱㅈㅎ 아니냐고. 인터넷 댓글에서 시작된 거다. 이제 저는 회사에다가 연락을 해서 아니라고 얘기를 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서 얘기를 했다. 근데 회사에서는 방치를 하는 거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 나가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혼자. 근데 네티즌들이 계속 댓글로 돌아다니니까 인정한 꼴이 돼버리고 계획했었던 작품이나 일들이 다 취소되고 이런 경우가 생기는 거다. 그래서 아 나한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라고 말했다.

또 “엄마는 이석증까지 오셨다. 저희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게 저는 괜찮은데 자꾸 엄마한테 괜찮아라고 얘기를 하시는 게 우리 딸이 아닌데 그런 말을 들으시니까 이석증이 오신 것도 저한테 숨기신 거다. 내가 이 일을 해서 우리 엄마가 아프지 않아도 되는데 아픈 건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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