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정을 마무리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서일본전시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VB 2024 VNL 3주 차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1주 차에서 태국전에 승리 30연패를 끊어냈고, 지난 13일에는 프랑스를 꺾었다. 대회를 2승10패로, 16개국 중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네덜란드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0점 이후에서 승부가 갈렸다. 정지윤의 서브와 이다현의 공격이 막히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2~3세트에서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2세트에서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11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3세트에도 대표팀은 초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으나, 중반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대표팀은 공격 득점 25-41, 블로킹 2-11로 네덜란드에 압도 당했다. 이번 대회 주포로 활약한 정지윤이 팀 내 최다인 10득점을 올렸고 강소휘, 문지윤(이상 6득점)점) 등이 뒤를 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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