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한국골프대학교(이현수 총장)가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골프대는 2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재학생 품질보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오는 9월1일자로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가운데 새로운 교육 혁신에 맞춰 허영만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수 한국골프대 총장은 교직원과 황정미 프로 등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영만 화백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대한민국 만화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거장을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대학과 함께하는 홍보대사 활동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영만 화백은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기념 캐리커처를 즉석에서 그려 대학 측에 전달했다.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한국만화계의 대부 허영만 화백은 대본소-만화잡지-웹툰 시대를 모두 경험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 그의 작품 가운데 27개 작품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19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hjcho@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