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과 법정 공방 중인 부가킹즈 출신 주비트레인 측이 지난 5일,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최종 승소했다.

9일 주비트레인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고 접수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으로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30일 안에 판정서가 발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비트레인 측이 제출한 마약 음성 판정서를 증거로 그동안 이하늘 측이 주장하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음을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밝혀졌으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심문회의 당시 펑키타운 측 담당 노무사와 참석자도 “주비트레인 측 마약에 대해 무혐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사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난 주비트레인 측은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이하늘이 그동안 악의적으로 해왔던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가 얼마나 큰 명예훼손죄가 되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선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하늘의 형사 입건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는 지난달 24일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베이스캠프 측은 주비트레인이 올해 초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에서 6개월 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썼으나 두 달간의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펑키타운이 주비트레인에게 ‘상습 마약사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비트레인 측은 지난 4월 경찰서에 자진 방문해 마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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