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축가를 거절한 조세호 결혼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조세호는 나랑 굉장히 친한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축가를 거절해서 상당히 불쾌하다. 축가를 부르겠다고 자청했는데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식 안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냥 옆에서 밥 먹고 오려고 한다. 결혼식장 옆에 레스토랑에 가서 먹겠다. 그리고 조세호는 내 결혼식 때 오지도 않았다. 그때 가서 기분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조세호가 저한테 축가를 부탁 할 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해서 되게 난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는 9세 연하의 연인과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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