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역대급 ‘철벽’ 주인공부터 가슴 뭉클한 자녀 사랑까지 보여주며 첫 번째 시즌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 1 최종회에서는 MC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스페셜 MC 이진호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곧 장거리 연애에 돌입하는 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참여한 현장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부모님 앞에서 연인과의 스킨십’을 주제로 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웃음과 감동, 공감을 다 잡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5월 28일 첫 방송 된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시즌 1 최종회까지 매주 각종 포털사이트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주요 뉴스’를 휩쓰는 등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또한 화제성 분석업체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도, 1~3회까지 3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에서는 8주 연속으로 ‘인기작 톱20’에 진입해 OTT에서도 핫한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MZ들의 인기척도인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 단 건으로만 279.5만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아울러, 시즌 1 최종회 방송은 타겟 시청률 0.8%(닐슨코리아 수도권 2049 케이블TV 기준)로 1%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2049 유료방송(종편 제외) 기준으로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타겟 시청률 2위에 등극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독사과 챌린지’ 코너에서는 해외 항공사에 취직한 ‘예비 승무원’ 의뢰인이 출연해 “곧 중동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데,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직후,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갖춘 주인공이 소개됐다. 사랑의 훼방꾼으로 나설 ‘애플녀’는 모델로 활동 중인 ‘이주빈 닮은꼴’ 김소현이었다.
자신만만하게 ‘독사과 챌린지’에 돌입한 ‘애플녀’는 주인공의 동네에서 ‘중고거래’를 하면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로도 ‘애플녀’는 주인공과 동네에서 3번이나 우연히 만나는 ‘운명 플러팅’ 작전을 구사했다.
나아가 ‘애플녀’는 대본에도 없던 ‘애플짓’ 애드리브를 퍼부어 5MC마저 놀라게 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애플짓’ 스킬에 전현무는 “우리 회식할 때 ‘애플군단’ 부르자. 사심은 아니다. 땡볕에서 너무 고생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은지도 “나 수업받아야 한다”며 맞장구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주인공은 ‘애플녀’의 무차별 공격에도 철벽남 면모를 드러냈고, 훈훈한 분위기로 ‘독사과 챌린지’가 종료됐다. 며칠 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해 서로를 향해 더욱 굳건해진 믿음을 과시해 5MC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부모님 앞에서 연인과 스킨십’을 주제로 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가 펼쳐졌다. 첫 번째 실험 카메라에서는 한 남성이 어머니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어머니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백허그를 하는 아들의 모습에 5MC들은 “어떡해”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두 번째 실험 카메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됐다.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 어머니 앞에서 수위 높은 스킨십을 시도한 것이다. 급기야 이 여성은 어머니에게 남자친구와의 ‘뽀뽀 암호’까지 언급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전현무는 “스킨십을 하고 싶을 때, 왜 굳이 암호를 부르냐?”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반면 이은지는 “‘라면 먹고 갈래?’처럼 시그널을 보내지 않냐?”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그러면 어떤 시그널 멘트를 실제로 했는지?”라고 디테일하게 물었는데, 이은지는 “우리 집에서 쿠팡플레이로 ‘독사과’ 보고 갈래?”라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동안 ‘리얼 연애 끝판왕’, ‘도파민 집합소’ 등이 화려한 수식어로 사랑받아온 SBS Plus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시즌 1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시청 가능하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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