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뮤트롯 창시자’ 에녹이 소개팅 필승법을 장착했다.

에녹은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 전수경, 홍지민에게 소개팅 필승법을 전수 받았다.

이날 에녹은 ‘뮤지컬계 대모’ 홍지민, 전수경을 만났고 두 사람에게 “연애가 왜 그 모양이냐”라는 지적을 받고 뜨끔했다. 본격적인 진단에 앞서 에녹의 주량이 화두에 올랐고, 두 사람은 에녹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짚어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과도한 플러팅과 맞춰주기만 하는 태도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꼬집었다. 에녹은 4전 4패 소개팅 전적을 떠올리며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자연스럽게 연락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씁쓸한 미소를 보여 재차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에녹은 “여성 분들을 처음 만날 때 어색하지 않으려고 계속 말을 한다. 이건 노력한 것 아니냐”라고 어필했으나 오히려 “별로”라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홍지민과 전수경은 ‘에녹만의 분위기로 여자를 압도하라’는 지침과 함께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계속되는 진단 속에 에녹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20대부터 있었다”며 “교제는 길게 했다. 한 번 만나면 오래 연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에녹은 연애 솔루션으로 노래로 그날의 마음을 담아서 전할 것을 추천 받았다. 바로 노래방으로 향한 에녹은 ‘내 여자라니까’를 과감하게 선곡 했지만 취소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기일전한 에녹은 ‘Sway’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으로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에녹은 ‘깊은 밤을 날아서’에 이어 자신의 노래 ‘오늘밤에’로 노래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에녹은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7일과 8월 23일에는 각각 ‘손태진 & 에녹 콘서트 in 수원’, ‘손태진 & 에녹 콘서트 in 대전’을 이어간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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