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올림픽 스타’ 사격 김예지(32·임실군청)가 충격의 0점을 쏘며 본선에서 탈락했다.
김예지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27위까지 밀린 김예지는 상위 8명만 진출하는 본선에서 조기 탈락했다.
문제의 0점 사격은 급사에서 나왔다.
김예지는 완사(5분 내로 5발 사격)에서 9~10점만 쏘며 총점 290점으로 호성적을 냈지만, 급사(3초 내로 사격) 11번째 사격 때 타이밍을 완전히 놓치며 해당 발사가 실격처리(0점) 됐다.
0점이 된 한 발을 제외하고 급사도 9~10점을 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결국 600점 만점에 575점만 기록한 김예지는 자신의 주종목인 권총 25m에서 충격의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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