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김지수가 코믹 멜로 드라마로 다시 한번 안방 극장을 재밌게 물들일 예정이다.

김지수는 9일 열린 JTBC ‘가족X멜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벼락부자 된 남편이 등장하면서 혼란에 빠지는 캐릭터다. 딸과 남편 사이에서 어찌할 줄 모른다”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유쾌하지만 따뜻하고, 코믹하면서 그 안에 감동도 있다. 그런 작품을 기다려왔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MI·SLL)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김지수는 ‘X-남편’ 무진으로 인해 미래와 힘들게 일군 평화가 깨져 혼돈에 빠진 애연의 모습을 완벽한 완급 조절을 통해 표현해냈다.

김지수는 “그동안 해온 캐릭터가 무서운 역할을 많이 맡았다. 절제되고 정제되고 우아한 역할만 해왔다”며 “그런 역할에 지쳐있던 차에 생활감 넘치고 옆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를 만나 좋았다. 또 삼각 멜로 설정이 독특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JTBC ‘가족X멜로’는 9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