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김보라는 결혼 후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MBC가 새 금토드라마로 돌아온다. 16일 첫 방송하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이하 백설공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백설공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설공주’는 2010년 독일 추리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배우 변요한이 늘 ‘반장’이라고 불리던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되어버린 고정우 역을, 고준이 정우와 관련된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노상철’ 역을, 고보결이 정우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톱스타 ‘최나겸’ 역을, 김보라가 우연히 무천마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설’ 역을 맡았다.

김보라는 최근 조바른 감독과 3년간 열애를 끝내고 결혼했다. ‘백설공주’는 김보라의 결혼 후 첫 작품이다.

김보라는 “마음가짐이 다르진 않다. 여름 시작할 때 결혼을 했고 여름이 끝나갈 때쯤 열심히 찍은 드라마가 공개가 돼서 저에겐 좋은 2024년의 여름이 될 거 같다. 럭키비키 같다”며 웃었다.

조바른 감독의 조언에 대해서는 “크게 도움 준 건 없다. 정신적으로 힘을 많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방송 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