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닭가슴살 회사로 연 매출 약 600억을 달성한 코미디언 허경환이 결혼 생각에 대해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하는 ‘런노운크루(런+언노운크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허경환은 ‘라디오스타’ 10번째 출연 기록을 세운다. 초면인 션, 이영표, 윤세아와 함께 ‘라스’ 토크를 하게 된 허경환은 “오늘은 (‘라스’) 10번째 출연 중 난도가 제일 높다”라고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자신에게도 테스트인 녹화라며 “한번 살려 보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낸다.

‘곧 50세’인 허경환은 ‘미운 우리 새끼’에 ‘모벤저스’로 고정 출연하며 연예인의 삶을 누리는 어머니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다. 그는 “아들이 결혼은 빨리했으면 좋겠는데, ‘미우새’ 하차는 하기 싫어하시고 어떻게 하는 게 효도인지 모르겠다”라며 솔직한 마음도 밝힌다.

또 허경환은 “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아이디어가 없어서 운동만 많이 했다”라며 ‘1세대 몸짱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고충을 토로한다. 개그로 웃기기보다 몸 공개로 웃기는 허경환에게 개그맨들의 질타도 무수히 쏟아졌다고. 또한 허경환은 ‘가수 몸짱’ 김종국을 언급하며 그와 다른 길을 추구하는 이유도 밝힌다.

이날 허경환은 감추고 싶어 하는 ‘신체 콤플렉스’까지 오픈해 MC들을 당황케 한다. 허경환이 김동현을 언급하며 “절대 사이즈는 내가 더 작을 것”이라고 실체를 공개 하려하자 다급히 이영표가 사전 점검에 나서 폭소를 자아낸다.

‘언노운크루’ 가입에 진심인 허경환의 모습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