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임영웅이 극장가마저 접수했다.

15일 CGV홈페이지 예매 차트에서 임영웅의 상암월드컵 경기장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1위에 올랐다. ‘행복의 나라’, ‘파일럿’, ‘에일리언: 로물루스’ 등 인기작을 제친 성과라 의미가 깊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 집계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예매량 6만3724장을 기록하며 놀라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CGV 프리에그지수는 98% 기록할 정도로 핫한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다.

전작도 이런 인기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22년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콘서트 실황을 영화로 만든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개봉 3일 만에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어 이번에도 최소 3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5~26일간 진행된 공연은 전석 매진 됐으며, 약 10만명의 팬이 전국 각지에서 운집했다. 당시 피켓팅이라 불릴 정도였다. 대기번호만 960만번이 나올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영화는 콘서트에 오지 못한 팬들은 물론 당시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픈 팬들까지 영화관으로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영웅시대와 함께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제작한 영화”라며 “1년 여 대장정의 기록이자 찬란했던 무대 위의 순간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정식 개봉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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