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7·한국명 고보경)가 세계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위에서 6계단 점프, 3위에 매겨졌다.
그는 전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근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종목에서 금메달을 품은 리디아 고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메이저 우승컵까지 품었다.
AIG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준우승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가 1,2위 자리를 지켰다. 양희영은 지난주 4위에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6위로 밀려났다.
맹장염 수술을 딛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클래식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한 박지영은 36위로 올라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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