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열애설과 결혼설이 돌았던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45)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의 존재를 깜짝 고백했다.

28일 유튜브채널 ‘찹찹’의 웹예능 ‘뇌절자’에서 김종민이 출연해 처음으로 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이미 김종민의 여자친구를 2년 전에 목격했던 김희철은 김종민의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하다말고는 “그 때 그 분이셔?”라고 몰아갔고 김종민이 “그렇다”라고 하자 허락하에 목격설을 풀었다.

김희철은 “우리 회사 대표 형이랑 선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옆에 김종민 형이 있어서 인사하러 갔다. 인사했는데, 여자 분을 봤다”라면서 “형 여자친구길래 인사만 하고 형이랑 엄청 먹었는데, 김종민이 계산을 하고 갔다. 나는 그 어떤 이야기도 안 했다”라며 의리를 과시했다.

김종민은 “사실 한 번도 얘기 안 했는데 여자친구가 있다. 일단 나를 귀여워해 준다. 나를 아기 보듯이 본다. 11살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얘기에 연신 싱글벙글인 김종민의 모습에 김희철은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면 위로든 아래로든 동갑이든 크게 신경 안 쓴다”라고 호응했다.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는 김종민은 “아직 날을 잡지는 않았지만 결혼할 마음이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댄서로 시작해 지난 2000년 혼성 3인조 코요태로 데뷔한 김종민은 가수 본업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1박2일’ 원년 멤버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tvN ‘대탈출’ 등에 출연했다. ‘1박2일’로 지난 2016년 KBS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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