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용인=김용일 기자] 윤이나(21)가 골반 통증 등을 호소, KG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출전을 포기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 우도근 대표이사는 30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골반 통증과 피로 누적은 이전부터 느껴왔다”며 “지난 대회(한화클래식) 끝나고도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는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그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예정된 KG레이디스 오픈 출전을 그렸다. 그러나 지난주 한화클래식 이후 골반 통증을 지속해서 느끼면서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그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당시에도 골반 통증으로 2라운드에서 기권한 적이 있다.

윤이나는 올 시즌 상금 랭킹 5위(7억7760만 원)와 대상포인트 3위(344점)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매겨지며 타이틀 경쟁 중이다.

KG레이디스 오픈엔 올 시즌 나란히 3승을 수확한 박현경과 박지영, 이예원이 4승에 도전한다. 박현경과 박지영은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과 같은 조에 묶였다. 이예원은 이제영, 최예림과 한 조에 묶여 라운드한다.

이밖에 이번 대회엔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와 신예 김민솔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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