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AIPTV(AI+IPTV)’ 시청 경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디어 에이전트’를 탑재한 U+tv 신규 AI 기능을 소개했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시청 전 과정에서 고객의 완벽한 시청 경험을 도와주는 지능형 도우미다.
해당 서비스는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추천 ‘AI큐레이션’ ▲자동 자막 위치 이동 ‘AI 자막’ ▲AI 기반 24시간 고객 불편 사항 해결 ‘익시 음성챗봇’ 등을 지원한다.
박찬승 홈니버스그룹장·상무는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AI를 적극 도입해, 고객이 TV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과 일상에 즐거움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 IPTV 특화 미디어 에이전트 적용…TV 이용 전 여정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U+tv는 첫 화면을 고객 취향을 분석해 사용자가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를 상하좌우로 실시간 재배치한다. 이미 시청한 콘텐츠는 맨 뒤로 이동시킨다. 실제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결과, 이전보다 이용률이 55% 증가했다.
익시 추천으로 개인화 메시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화 ‘파일럿’의 포스터와 제목만 보고 내용을 알 수 없을 때 고객 맞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감독, 등장인물, 줄거리, 수상 여부 등을 설명한다.
방송 종료 10분 후 몰입형 자막과 함께 VOD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등장인물명, 장소 등 주요 정보가 자막과 겹치지 않도록, 온디바이스 AI가 시청 방해 요소를 바로 탐지해 자동으로 자막 위치를 변경한다.
24시간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ixi 음성챗봇도 등장한다. 고객센터에 전화하긴 애매한 질문을 음성으로 문의하면 챗봇이 모두 답변해준다.
AI와 수다도 떨 수 있다. 이후 시청한 영상과 연관된 콘텐츠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AI와 대화하면서 콘텐츠를 탐색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가격에 대한 고민, 다른 플랫폼에서 본 콘텐츠,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게 봤는지와 같이 시청 선택을 도와주는 지능형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해당 서비스는 유일하게 출시 준비 중이다.
정진이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고객이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LG유플러스의 목표다. 시청경험과 고개경험의 초격차를 만들겠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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