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화사가 12살 연상과 열애설 이후 심경을 밝혔다.

화사는 지난 16일 공개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의 ‘술터뷰’ 코너에 출연해 기안84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화사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 처음 봤을 때 24살이었는데 더 젊어졌다. 너는 그때가 제일 성숙해 보였다. 서른둘 정도 돼 보였다. 지금은 20대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24살 때나 지금이나 비슷해 보인다. 정말 너 같은 스타일이 60 돼도 지금이랑 비슷할 것 같다. 할머니 같은 성격이 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공감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다. 너무 어렸을 때는 성숙해 보이고 싶나 보다. 그냥 막 어린애처럼 보이기 싫다. 영향받고 좋아했던 아티스트들이나 선배님들이 그러니까 나도 저런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그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사와 기안84는 술을 마시며, 기안84가 해온 요리로 함께 식사했다. 밥을 먹던 화사는 “장가가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언젠가 마음에 드는 그녀가 나타나면, 사이즈가 나와야 한다”라면서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화사도 “모르겠다. 때가 되면. 좋은 사람이 생기면 뭐 알아서”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화사는 앞서 지난해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화사가 12세 연상의 음악업계 종사자와 5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화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