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김민형(31)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4년 만에 시아버지가 창업한 호반그룹 상무가 됐다. 결혼 직전 SBS를 퇴사하고 내조에 전념해온 김 전 아나운서의 공개 행보라 눈길을 끈다.

19일 매경닷컴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결혼한 김민형 전 아나운서가 호반그룹 상무 자리에 앉았다. 김 상무는 이달 초부터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출근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커뮤니케이션실 내 동반성장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업무, 특히 사회공헌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20년11월 5세 연상의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과 결혼했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의 장남이다.

창업주인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신문 인수 이후 서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호반그룹은 현대건설 출신 김선규 총괄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8뉴스’와 ‘궁금한 이야기 Y’를 맡아 진행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2020년10월 SBS를 떠났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