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완주=고봉석 기자]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상임대표 두세훈)는 26일 완주군 소양행정복지센터에서 웅치전투 전적지 국가사적화를 기념하기 위해 웅치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전적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상임대표 두세훈)가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김인철 공동대표를 비롯한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안성근 완주문화원장, 김대호 농협중앙회 완주지부장, 유희성 전북특자도 주민자치연합회장, 전일환 완주예총지회장, 임성모 해병전우회 완주지회장을 포함한 완주군 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 강연자는 웅치전투에 대해 정통하고 문화재청 사적분과 위원장을 역임한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재운 교수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웅치전투는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는 웅치전적지 사적화 결정 이후 먼저 “웅치·이치전투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책자를 편찬하여 완주군청 도서관사업소와 협업하여 500부 이상의 책자를 전북특자도 소재 대부분 공공도서관에 배부했다.
이와 더불어 완주교육지원청(당시 장미옥 교육장)에 건의하여 완주교육지원청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교재에 웅치전투전적지가 국가문화재가 되었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반영시켰다.
끝으로 윤수봉 도의원, 권요안 도의원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웅치·이치전투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
2022년 10월 완주군 임진왜란 웅치전투 전적지가 임진왜란 초기 조선 8도 중 마지막 남은 호남과 국가를 지켜내는 결정적 계기가 된 전투로 평가받아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두세훈 상임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웅치전투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며 “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에 적극적으로 개진하여 웅치전투 전적지 종합정비계획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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