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3년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

판 다이크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다. 그는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맹활약으로 팀을 지키고 있다. 다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그의 상황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슬롯 감독은 판 다이크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세비야 센터백 로익 바데가 적임자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자연스럽게 판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는 시나리오가 대두됐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판 다이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판 다이크는 계속해서 재계약과 관련해 확실한 대답은 내놓지 못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판 다이크가 리버풀 구단에 3년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판 다이크가 리버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이제 결정은 리버풀에서 내려야 한다. 판 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30대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의 대체자를 찾는 것도 리버풀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요소이기도 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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