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원정경기가 홈경기로 바뀌었다.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6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애초에 수원FC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던 맞대결은 수원FC의 사정으로 스틸야드에서 개최된다. 포항은 리그 3연승, 공식전 4연승에 도전한다.
한때 우승 경쟁을 펼치던 포항은 리그 6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다. 이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을 떠나 1-4로 완패하는 아픔까지 겪었다. 하지만 다시 재정비했고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포항은 31라운드에서 강원FC를 2-1로 꺾은 뒤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고, 또 이어진 ACLE 2번째 경기에서도 상하이 하이강(중국)을 3-0으로 제압했다.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가 연일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또 최후방에서는 황인재에게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하던 골키퍼 윤평국이 연일 선방으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2004년생 수비수 이규백도 이동희의 공백을 큰 실수 없이 메워주고 있다. 포항은 홈 4연전의 마지막인 수원FC전에서 연승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포항은 오는 2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을 떠난 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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