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MBN ‘한일톱텐쇼’ 전유진과 린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커버 무대로, 현장의 기립 박수를 터트린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15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21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주자들이 몸 던진 쇼타임을 펼치는 ‘한일 위대한 쇼’ 특집이 담긴다.

이와 관련 ‘한일 위대한 쇼’ 무대를 위해 듀엣을 결성한 전유진과 린이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 세계 콰이어 대회 금메달 4관왕 하모니즈와 황홀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 먼저 전유진과 린은 무대 위에 선 채 감정을 고르는 듯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린이 조근조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선창에 나서고, 무대를 휘감으며 퍼지는 린의 목소리가 현장의 감탄을 이끈다. 여기에 전유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모두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드는 전율을 자아낸다.

순간 하모니즈 멤버들이 무대 뒤에서 나타나 전유진, 린과 한음 한음 화음을 만들어가면서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 마지막으로 전유진과 린, 하모니즈가 클라이맥스에서 절정의 고음을 터트리는 역대급 합창으로 현장을 숨멎하게 한다. 무대가 끝나자 모두가 앞다퉈 감동의 기립 박수를 보내고, 한참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던 MC 강남은 “진짜 멋있었다”며 엄지척을 내민다.

대성 또한 “엄청난 뮤지컬 대극의 엔딩곡을 본 거 같았다”는 평으로 각별한 감동을 표한다. 과연 전유진과 린의 듀엣 무대는 어떤 감동을 전할지, 두 사람은 자체 평가 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위대한 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린은 엔카 신동 아즈마 아키와 노래 대결을 펼친 후 아키를 향해 “솔직히 아키가 질투가 난다”라고 전해 모두를 의아하게 한다.

이날 린은 ‘눈물 젖은 두만강’을, 아키는 ‘한 많은 대동강’을 선택해 매치에 나선 상황. 린은 특유의 감성으로 현장을 녹이고, 아키 역시 감성 천재다운 면모로 모두를 빠져들게 한다. 하지만 린의 예상치 못한 한마디에 아키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린의 한마디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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