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제3자 판권 소송이 터졌다. IP(판권)를 가진 제작사가 타사에 이를 팔았는데, 다시 타사에 이걸 판 것을 두고 각자 이견이 발생했다.
크레아 스튜디오가 올초 n.CH 엔터테인먼트에 ‘현역가왕2’ 콘서트 공연권과 매니지먼트권을 60억원에 팔았다. 이후 n.CH 엔터테인먼트가 쇼당엔터테인먼트에 공연권 일부를 판 것을 두고 크레아스튜디오가 제동을 걸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역가왕 2’ 콘서트에 관하여 nCH와 크레아스튜디오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해지로 인해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해 16일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하여 금액 전액(금 44억원)을 공탁 완료했다”라며 “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nCH가 계약해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응하여, 크레아스튜디오의 주장이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을 잘 확인받도록 하겠다”라며 “‘한일가왕전’ 콘서트에 관해서는 nCH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공연 판권을 판매한 것에 대하여 엄중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더 이상 nCH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현역가왕2’ 콘서트는 크레아스튜디오가 그동안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력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현역가왕2‘ 첫 녹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크레아스튜디오 공식입장 전문이다.
‘현역가왕2’ 콘서트 관련 법적 분쟁에 대한 입장 전합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현역가왕 2’ 콘서트에 관하여 nCH와 크레아스튜디오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하였고, 그 해지로 인해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하여, 2024. 10. 16.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하여 금액 전액(금 44억원)을 공탁 완료하였습니다. 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nCH가 계약해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응하여, 크레아스튜디오의 주장이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을 잘 확인받도록 하겠습니다.
‘한일가왕전’ 콘서트에 관하여는, nCH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공연 판권을 판매한 것에 대하여 엄중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nCH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현역가왕2’ 콘서트는 크레아스튜디오가 그동안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력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역가왕2’ 첫 녹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역가왕2’를 기다리고 계신 시청자들분에게 한 치의 실망감도 드리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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