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캐릭터 ‘제플린’과 대화·그림 그리기…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 고도화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브로드밴드가 B tv 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AI 드로잉(AI Drawing)’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영어는 생성형 AI 캐릭터 ‘제플린’과 영어로 레벨별(1~4단계) 대화하는 무료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이미지 생성 기능도 활성화한다. 더불어 한국어와 영어 혼용 음성인식엔진도 탑재했다.
AI 드로잉은 SK브로드밴드과 ‘제플린’을 만든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 IPTV 업계 최초 생성형 AI로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기능이다. 학습자는 레벨에 맞춰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낮은 레벨 학습자는 ‘Let’s draw together’를 통해 주어진 문장을 따라 읽으며 이미지를 만든다. 제공하는 문장은 매번 바뀐다. 사용자는 초등 필수 영단어로 만들어진 키즈 맞춤형 문장을 따라 읽으면서 해당 기능을 통해 단어를 배울 수 있다.
높은 레벨 학습자는 ‘Draw it my way’ 에서 자유로운 단어 구사 및 문장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50여 종의 배경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단어나 문장으로 말하면, ‘제플린’이 배경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그려준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업데이트에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을 프리토킹과 ‘Draw it my way’에 적용했다. 이용자가 ‘제플린’과 대화 중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한국어로 말해도 영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 영어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게임을 도입했다. ‘제플린’과 ‘Word Chain(끝말잇기)’, ‘Alphabet Challenge(알파벳 챌린지)’, ‘Guess What(스무고개)’ 등 게임을 통해 보다 재미있게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프리토킹의 튼튼영어 연계 토픽 4종을 추가해 Music(음악), Travel(여행), Books(책), Family & Friends(가족과 친구)에 관한 대화도 나눌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이강희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살아있는 영어는 아이들에게 원어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집에서 무료로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왜 B tv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