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원정 최다 금메달·최고 득점 달성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약한 전남선수단의 해단식을 26일 전남체육회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10월 경남 일원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남선수단은 31개 전종목에 700명(선수 435명·임원 265명)이 출전, 금메달 50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75개로, 역대 원정 최다 금메달 획득과 최고 득점(10만 5천663점)을 달성해 종합 9위를 차지했다.
해단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나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참가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전남선수단의 열띤 경기 장면을 모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가성적 보고, 선수단기 반환,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전남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이광일 부의장과, 윤명희·나광국 위원장 등이, 공로패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해 선수를 지도하고 격려한 경기단체 임원과 지도자 등 22명이 받았다.
다년간 우승팀으로는 3연패를 달성한 전남장애인골볼협회가, 종합 1~3위를 거둔 종목에 수여하는 입상단체상은 1위 전남장애인사이클연맹과 전남장애인카누연맹, 2위 전남장애인론볼연맹이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다관왕 15명을 대표해 황상준(육상), 박슬기(사이클), 박영순(육상), 권봉춘(축구)이 수상했다. 우수 지도자상은 종목 점수 점유율 상위 10종목 지도자를 대표해 강병수 전남장애인사이클연맹 감독 등 6명이 수상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파리 패럴림픽 영광을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또 한번 한계를 뛰어넘는 끝없는 투지와 열정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더 나은 여건에서 훈련하도록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기업 연계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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