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국회방송이 국민·국회 잇는 소통창구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강형철 위원장, “전문 분야 지식·견해 모아 선택과 집중 효과 내겠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제9기 ‘국회방송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강형철 위원장(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등 12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개국 20주년을 맞이한 국회방송은 그동안 의회 전문 채널로서 국회의 입법 및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해 왔다”라며, “방송법상 공공채널로 지정돼 있어 IPTV, 케이블, 위성방송을 통해 전국의 모든 가구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매우 관심도가 높은 채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 의장은 “이번 자문위원회는 언론계·방송학계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특히 여성 위원의 참여를 확대하여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국회방송이 국민과 의회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우 의장은 자문위원들에게 “국회방송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회의원의 의정·정책활동을 더욱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며 정치적 편향을 배제하고 객관적 보도로 신뢰받는 공공미디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형철 위원장은 “민간과 달리 자원이 부족한 국회방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임팩트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위원들이 속해 있는 각 분야의 지식과 견해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국회방송자문위원회 위원은 국회의장이 선임하는 국회·학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되며, 국회방송의 편성 및 운영·국회방송의 제작 등의 자문 역할을 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형철 위원장·구혜영 부위원장 등 자문위원들과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 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 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국회사무처에서 김민기 사무총장, 박태형 사무차장, 김명진 방송국장 등이 함께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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