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 “만약 윤 대통령의 퇴진 방법과 시기에 대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께 아무런 대안 제시가 없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

지난 6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7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윤 대통령이 퇴진 방법과 시기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탄핵 찬성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약 윤 대통령의 퇴진 방법과 시기에 대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께 아무런 대안 제시가 없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입장문은 다음과 같다.

1. 저는 어제 언론과 국민 앞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계획을 요구했습니다.

2. 오늘 윤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를 당에 일임한 만큼, 당은 오늘 표결 전까지 대통령 퇴진 일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는 ‘질서 있는 퇴진’의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3. 만약 윤 대통령의 퇴진 방법과 시기에 대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께 아무런 대안 제시가 없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4.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저의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밝힙니다.

오늘 오후 5시에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과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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