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뉴진스 매니저가 현재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한 가운데,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가 해사(害社) 행위를 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1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매니저 A씨는 김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이 매니저는 어도어가 자신을 강제로 회사에 감금하고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이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해당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라고 맞섰다.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그가 면담을 모두 거절했다고 했다. 또 불법 감금 등 강압 행위가 없었다면서, 회사 자산인 노트북을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서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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