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이마트는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34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 프로모션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전년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사과 선물 세트 가격을 지난 설보다 약 10% 낮게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5∼20%가량 늘렸다.
‘사과 VIP’(3.6㎏·11∼13입)를 30% 할인한 4만5000원대에, ‘유명산지 사과’(3.9㎏·11입)는 40% 할인해 4만9000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약 30%가량 저렴하다. ‘시그니처 샤인머스캣’(3㎏·4입)은 30% 할인해 4만5000원대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를 준비했다.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2.1㎏)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1.4㎏)는 각각 8만6000원대와 6만원대에 나왔다.
이마트는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10+1행사도 한다.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도 9만7000원대에 선보이고, 3+1행사를 적용한다.
이마트는 수산·축산 선물세트 중 ‘산지 직송’ 세트를 27종으로 늘리고, 준비 물량도 지난 설보다 50% 확대했다.
가공식품·일상용품 선물세트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도록 조미료와 통조림 세트 등 1만∼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이마트 설 선물 세트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설 선물세트는 일찍 구매하면 혜택이 크다. 최소 30만원 이상 결제 시 1차 기간(12월13일∼내년 1월8일)에는 결제 금액의 12%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2차 기간(내년 1월 9∼15일)에는 결제 금액의 8%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1차 기간에 30만원을 결제한 고객은 지난 추석엔 상품권 2만4000원(8%)어치를 받았지만, 이번 설에는 3만6000원(12%) 상당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13일부터 설 선물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이용 고객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이득인 만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어느 곳이든 방문해 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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