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입원 및 외래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키즈오페라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입원 치료와 외래 방문으로 일상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는 어린이 환자들이 공연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키즈 오페라는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오페라 공연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룰루랄라 매직 해적단’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신비한 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상상 속 모험과 우정을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가 참여하여 어린이 건강 관리와 관련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조대선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키즈오페라 공연이 우리 병원을 방문하거나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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