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황정음이 수면제 없이 잠을 청할 수 없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황정음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운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계수일간이다. 내 사주에는 천을귀인도 있다.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주위 도움을 받아 해결되는 기운이 있다”고 자신의 사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되게 큰 일도 조용히 해결된다”라고 한 뒤 “뭐, 조용히는 아니었지만”이라며 이혼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수면제의 도움을 받은 시기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요즘 말랑말랑해진 것 같다. 예전에는 눈물도 안 흘렸다.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서 요즘은 잘 운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생활을 하며 수면제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지난해 11월, 그때 조금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미치겠더라. 그때 약의 도움을 조금 받았다. 요즘은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잔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시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올해 2월 다시 한 번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비연예인 여성을 상간녀로 공개 저격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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