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수준 71개 평가 항목 통과…삼성 녹스·E2EE로 보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19일 로봇청소기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획득했다.

PbD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인증 기준은 ▲개인정보 식별과 목적·개인정보 처리 흐름·불필요한 개인정보 전달 방지 등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요구 사항(14개)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28개) ▲정보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22개) ▲조직적 보호조치(7개) 등 4개 영역의 71개 점검 항목이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All-in-One) 로봇청소기다. 삼성전자 자체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기기 내 암호화로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문종승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보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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