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비식별화·실제 범죄 데이터 활용…탐지 정확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출시한 공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익시오는 통화 중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탑재했다. 보이스피싱 감지 시 경고 알림으로 고객의 안전을 보호한다. 또한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기존 대비 95% 이상 개선한 AI 기반 필터링 모델을 통해 스미싱 피해도 예방한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데이터를 수집·분석·차단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정보와 금융보안원의 악성앱 URL 정보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사이버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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