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도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버풀전 3-6 패배 이후 2연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23)은 11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80분 가량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실점했다. 역습 상황에서 노팅엄 미드필더 모건 깁스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 엘랑가의 왼발 슛으로 토트넘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반격을 노렸으나 노팅엄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옆 그물을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끝내 마나회골에 실패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슛 2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