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1995가 멀티 수비수 이재원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고와 울산대를 졸업한 이재원은 2023년 울산HD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천안에서 임대생활했다. 리그 통산 43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다가 2025시즌을 앞두고 부천으로 완전이적했다.

이재원은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다. 지난해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적이 있다.

키 185cm, 몸무게 77kg인 그는 공중전, 지상전에 모두 능하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이재원은 피지컬과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됐을 만큼 큰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뛰면서 성장하면 팀에 큰 도움을 줄 선수”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임대 신분에서 벗어나 소속팀을 찾아 들어오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아직 득점이 없는데 부천에서 꼭 득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부천은 전통이 있는 팀이고, 팬의 응원이 열정적이다. 그 응원을 등에 업고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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