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성과 지난 2023년 11월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지난해 1월 대통령이 발표한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 정신을 품고 오산 발전을 위해 매진 할 것

이권재 시장이 15일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 6개월이란 시간을 돌아보면 참으로 감사한 일이 많았다.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시정 운영에 임해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일도 끊임없이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함께 해주신 1300여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지난 2023년 11월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지난해 1월 대통령이 발표한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는 도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구름판에 해당하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공약사업이며, GTX-C노선 오산 연장 역시 서울을 3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통근 여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즈음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센터가 입주하는 사업부지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강조해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화성~안성 간 반도체고속도로 IC 및 연결도로, 남사진위IC와의 연결도로도 신설해 세교 2․3지구와 연결시키고, 운암뜰AI시티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 신설을 통해 동탄 방향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이를 세교3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코자 노력하겠다”면서 “수도권 제2순환선 화성 금곡지구 IC, 오산휴게소 인근 하이패스 진출입로 신설도 관계기관 적극 협의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 상부에는 복합문화 공간 구축을 구상하고, 한국도로공사에도 건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숙원사업이던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 돼 올해 3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며,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 노선도 운행을 재개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오산 동부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부산동생활문화센터를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운암뜰 AI시티를 주거, 상업, 문화, AI첨단산업 등이 갖추어진 융복합 단지로 조성하고, e스포츠 아레나와 청년로데오 거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이곳을 찾아나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오산 종합운동장을 이전해 대규모 체육행사·경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레저· 스포츠활동을 가능케 하는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 부지에 고밀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올해도 늘 민선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노적성해(露積成海) 정신을 품고 오산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