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2월 28일(금)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둔 ‘미키 17’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CGV의 특별한 홍보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CGV 씨지비’ 공식 SNS 계정에는 “[안내 사항] CGV는 심야에도 고객의 안전과 만족스러운 관람을 최우선시합니다. <미키 17> 관람객 분들은 아래 규칙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이어 “1. 티켓 발권 후 8층으로 안내하는 미소지기가 있다면 정중히 거절하시기를 바랍니다. 용산의 아이맥스 상영관은 7층에 위치합니다 2. 얼굴이 똑같은 두 명의 인물을 동시에 만나더라도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 멀티플 발생이 적발될 경우, 삭제 조치 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영화 ‘미키 17’ 내용 중 ‘미키’가 죽을 때마다 그의 숫자가 하나씩 올라가고, ‘미키17’과 ‘미키18’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규칙을 이용한 홍보 문구로 보인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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