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입양 사실을 전한 뒤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14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참 평안하기 어려운 날들이네요. 저희 부부도 여러 상처로 힘들 때가 많다”라며 운을 뗐다.
진태현은 “가까운 사람들 또는 우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듯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또 심지어 우리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 참 여러 말들이 돌고 돌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도착한다”라며 “선행을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연예인이라 입양을 했다는 말을 듣고 돈을 뭘로 벌길래 기부를 그렇게 많이 했냐는 등 수많은 말들이 저희가 가는 길에 잠시 지치게 하고 뒤를 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흠집을 내기 좋아한다.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한다”고 짚었다. “넌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질투와 시기로 그냥 막 흠집을 낸다. 우리가 마시는 신선한 공기에다 대고 막 오염 시킨다. 그런다고 변하는 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라고 일침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부부는 2022년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진태현은 지난달 5일 SNS를 통해 “양딸들이 생겼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며 새 가족이 생겼다고 밝혔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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