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영화 ‘승부’에 유아인은 없다.
공식 예고편에서도 삭제된 유아인이 홍보 활동도 불참한다.
‘승부’의 배급을 맡고 있는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이 향후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관련 홍보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오는 3월 26일 개봉을 앞둔 ‘승부’는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사제지간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두 전설의 이야기 이기에 이병헌과 유아인의 투톱 주연으로 기대가 됐지만, 유아인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사실상 이병헌 원톱 영화로 방향을 바꿨다.
유아인은 지난 18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 상습 복용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park554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