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김남일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김보민이 자신의 방송 출연을 걱정한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 ‘라이징 루키 비키잖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남일은 “안정환 형과 여행 예능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 ‘뭉쳐야 찬다3’, ‘푹 쉬면 다행이야’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그는 “방송 제의를 거절한 걸 후회하고 있다”며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할 걸”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남일의 방송 활동에 가장 노심초사하는 이는 다름 아닌 그의 아내 김보민이었다. 김남일은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한다”며 “좋은 이미지로 잘 가고 있는데, 제가 방송에서 다른 얘기 할까 봐”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MC 김구라는 “좋은 이미지로 쉬고 있으면 뭐 하냐. 방송하는 게 낫지”라며 김남일의 방송 활동을 응원했다.

전 축구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는 2007년 결혼해 올해 결혼 18년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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