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지인들에게 빌려준 7억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유병재가 내향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유병재는 김숙의 “지인에게 7억을 떼였냐”는 질문에 “떼인 건 아니다. 한 명한테는 아니고 여러 명한테 빌려주다 보니까”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거 너무 화나는 얘기일 수 있는데 돈을 빌려 간 대부분의 사람이 저한테 얼마를 빌려 갔는지 다 까먹는다. 우리가 빌려주고 하면 개개인끼리 차용증을 안 쓰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라며 “제가 거절을 잘 못해서 기록을 해놔야겠다 싶었다. 다 더해보니까 그 정도였다”며,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병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에서 아예 선언을 해버렸다. 그래서 지금 1원도 안 주겠다고 선언한 게 잘 지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은이와 김숙은 유병재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송은이는 “유병재 씨에게 돈 빌려 가신 분들, 혹시라도 방송을 보게 된다면 진짜 얼마라도 갚아 나가라”고 촉구했다. 김숙 역시 “기한 올해까지 드리겠다. 안 그러면 제가 찾으러 가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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