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이 극찬 세례를 받으며 첫 화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를 그린다. 대표 신동엽, 부장 김민교, 과장 이수지, 대리 현봉식, 주임 김원훈, 사원 지예은과 차정원(카더가든), 인턴 심자윤(STAYC 윤) 등이 출연한다.

첫 출근부터 전 직원 직각과 회의 도중 면전 쌍욕 퍼레이드 등 ‘어디서 본 적 있는’ 현실 직장인 빌런들과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웃음 사냥에 제대로 성공했다는 평가다.

게스트 혜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혜리는 현실 직장인으로 변신한 출연진들과 밀고 당기는 입담과 거침없는 애드리브 열전으로 색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DY기획을 제대로 흔들어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1화 감상평. 사진 |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작부터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오피스 코미디물로 초대박 조짐을 보인 ‘직장인들’은 대본 반, 애드리브 반이라는 색다른 장르 탄생의 위용을 과시하며 역대급 스케일을 드러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출연진들의 현란한 애드리브에 다들 ‘웃참’에 안간힘을 내는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직장인들에게 현타를 자아내는 다양한 현실 이슈들을 리얼한 연기로 제대로 긁어줬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톡톡 튀는 자막 효과부터 주변의 흔한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듯한 리얼한 극 전개도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저격한 ‘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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