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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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우리카드는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5-21 22-25 25-23 17-15)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최민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둘은 관중석에서 문성민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레오, 전광인, 박경민 등은 그대로 출격했다. 세터도 이준협이 나섰다. 특히 신펑은 강한 서브를 통해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었다.

주전 자원 일부가 빠졌지만, 현대캐피탈은 강했다. 레오가 건재했고 신펑이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우리카드는 아시아 쿼터 알리가 분투했고 니콜리치와 송명근이 이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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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또 전광인과 박경민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수비를 펼쳤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 뒤지다 교체로 투입된 한성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격차가 이어졌는데 우리카드의 뒷심도 빛났다. 기어이 듀스 끝에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리가 22득점으로 분투했고, 니콜리치(14득점)와 송명근(13득점)이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신펑이 25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레오가 20득점, 전광인이 13득점을 올렸다. 또 첫 선발 출전한 미들 블로커 손찬홍은 블로킹 5개를 기록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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