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거장’ 봉준호가 등판한다. 신작 ‘미키 17’로 관객과 만난다.

‘미키 17’은 28일 국내에서 세계최초 공개한다. ‘미키 17’은 2054년,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영화다.

봉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인간 프린팅으로 현대사회의 비인간적 노동을 미래사회에서 그려낸다.

숫자 17은 17번째 인간 프린팅이며 동시에 어른이 되는 나이의 경계선도 의미한다. 영화는 인간사회의 비인간적 요소를 드러내며 인간의 정체성과 노동의 가치를 표현한다.

20일 서울 강남구 코에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맨 왼쪽)과 출연 배우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봉준호 감독, 나오미 아키에, 마크 러팔로, 스티브 연, 최두호 프로듀서. 2025. 2. 20. upandup@sportsseoul.com

‘​미키 17’은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기생충(2019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봉 감독의 기대작이다. 개봉전부터 크게 주목받으며 ‘봉’표 SF 블록버스트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높다.

장기 불황에 빠진 극장가의 빠진 극장가의 해결사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미키 17’은 2월 4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3주 연속 17.1%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7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65.2%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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